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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밴쿠버실전

캐나다 밴쿠버로 KF94 마스크 보내기(인터넷우체국 해외배송후기)

by 제이컨터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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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의 부모님으로 부터 KF94 마스크를 받게 되었다. 이곳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마스크 해외배송에 대한 제한이 풀리면서 한인마트에서 KF94 마스크를 구입할수 있게 되었지만 내가 마스크를 받았던 10월경 까지만 해도 가족만이 해외 가족에게 마스크를 보낼수 있었고 수량 제한도 있었다. 

부모님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우체국에 가서 해외 주소를 직접 기입해야 하는데 이 번거로운 절차를 하실필요 없도록 나는 KF94마스크를 인터넷으로 구입한 후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폼작성 및 결제까지 다 해두었기 때문에 부모님은 집으로 도착한 마스크를 우체국 창구로 가져가시기만 하면 됐다.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로 들어가 'EMS국제우편예약-국제우편스마트접수' 메뉴를 클릭한다.

 

해외거주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공인인증서..ㅠ
하지만 비회원으로 신청이 가능했다.

비회원신청 - 국제우편스마트접수 - 국제특급(EMS) 를 선택.
캐나다 밴쿠버까지 마스크를 보낼 서비스는 바로 국제특급(EMS) 서비스이다.

 

전체동의 클릭.

 

좌측 보내는분(부모님)의 정보를 기입한다. (영문이름, 주소, 연락처, 이메일주소)

우측은 받는사람(나)의 정보를 기입한다. 영문이름과 국가코드, 연락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국가코드는 아래와 같이 선택을 할수 있다.

보내는사람과 받는사람의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나면 아래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마스크는 비서류를 선택해야 하고 물품구분을 선물(Gift)로 선택한다. 가족에게 Gift로 보내야만 받는사람이 면세혜택(1인당 $60까지) 받을수 있다.

 

*내용품명에는 가족마스크(Family Mask)라고 기입해야 하는데 현재(2020년 11월) 가족이 아닌 사람도 해외로 마스크를 보낼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우체국에 확인을 해봐야 할수 있지만 실제로 가족에게 보내는 마스크이니 Famiy Mask로 기입해도 무관할것이라 생각된다. 

*개수 또한 수량제한이 풀린만큼 실제로 보내는 물량을 기입한다.

*순중량의 경우 실제 마스크의 무게를 달아보진 않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략 개당 13그램 정도로 계산을 하여 기입했다.

*상품분류번호

마스크의 상품코드는 위와 같이 버튼을 클릭하여 마스크(Hygiene mask)에 해당하는 코드를 입력한다. (6307909000)

 

*마스크의 가격

가격란을 클릭하면 위와같이 원화-US달러 자동변경창이 뜬다. 구입한 마스크의 총액을 기입하여 계산을 누르면 하단에 US달러로 자동 표기가 되고 이 US달러 금액을 기입하면 된다. 발송시 박스에는 US달러로 표기가 되고 캐나다에 도착하여 세관 통관시에 다시 캐나다 달러로 환산되어 관세납부 여부와 금액이 결정된다.(위 이미지의 금액은 예로서 실제 배송금액과 다름)

 

* 내가 받을 당시에는 1인당 캐나다에서 받을수 있는 마스크 수량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구성원 각각 세관신고서를 기입했어야 했지만(Famiy Mask-받는사람 이름) 현재는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가족 대표 한명의 이름으로 다 받을수 있을 것이다. 단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받는사람이 나 혼자가 아닐경우(가족구성원이 추가될 경우, 예: 와이프나 자녀등) 한사람의 이름으로 모두 받을수 있지만 캐나다 관세를 생각한다면 각각 이름을 올리는것이 좋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통관시 한국으로 부터 선물(Gift)로 받을경우 1인당 $60(캐나다달러)까지 면세혜택을 받기 때문에 마스크 총 금액이 60불이 넘더라도 이를 개개인 이름으로 나누어 1인당 60불 가치를 넘지 않을경우 수령시 관세를 내지 않을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비록 박스는 하나로 왔고 총액이 US달러로 약 77불로 캐나다달러 100불을 넘었지만 세관신고서를 2인 각각 작성하였기 때문에 관세가 붙지 않았다. 관세의 경우 규정상은 그렇지만 후기들을 보면 복불복이라고 할정도로 택배 수령시 관세납부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이 있었다.

 

*결제의 경우 세관신고서를 작성한 후 마지막에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란이 있는데 카드정보를 기입해 두면 부모님이 창구에서 결제할 필요없이 마스크 접수후 계산되어 자동으로 카드에서 결제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보내는 사람이 직접 창구에서 결제를 하게 된다.
나는 미리 신용카드 정보를 기입했기 때문에 접수후 해외배송비가 자동 결제 되었다. 
나는 마스크 90장씩 2명 총 180장을 우체국 EMS를 통해 캐나다 밴쿠버로 보내게 되었는데 배송비는 총 53,000원이 결제가 되었다.

 

신용카드 결제정보까지 모든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면 이렇게 '국제우편스마트접수증'이 발급된다.
이 페이지를 인쇄하여 우체국에 가거나 등기번호, 접수번호를 메모하여 우체국 창구에 가면 손쉽게 접수할수 있고 캐나다에서 받는 사람 역시 이 등기번호를 가지고 배송추적(Tracking)을 하게 된다. 또한 이 등기번호는 캐나다 도착후 부터 내 집에서 물건을 받을때 까지 캐나다우체국(Canada Post) 앱을 통해 트래킹을 할때 사용하게 되니 매우 중요한 번호이다.


 

KF94 마스크가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하다.

코로나 때문에 밴쿠버행 비행기가 정상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우체국 접수부터 대한항공 비행기에 물건이 실리기 까지 열흘 정도의 시간이 걸린듯 했지만 비행기 탑승(금요일)후 부터는 얼마 걸지지 않아 빠르게 도착(3일후 월요일)을 했다. 우체국에 접수하여 집에서 물건을 받기까지 총 2주 조금넘게 소요 된 셈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에서 온 물건이라면 박스만 봐도 너무 반갑다. 

언박싱을 하기 전 박스위에 붙어있는 세관신고서의 내용을 꼼꼼히 체크했다.(관세 인보이스는 오지 않았다)

KF

KF94 마스크 주문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 보았지만 어떤게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들어본 업체다 싶은 상품의 구입버튼을 눌렀다. 

코로나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박스를 뜯고 소독해야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온 반가운 이녀석들을 꺼내어 박스는 바로 버리고 마스크들을 다른 봉지에 담아 두었다.

 

이렇게 한국에서 반가운 마스크를 받아 매일 나갈때마다 단단히 챙겨 쓰고있다. 이곳 밴쿠버(BC주)도 하루 확진자수가 700을 넘어서더니 드디어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착용이 의무화 되어 외출할때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 졌지만 그래도 이곳의 병원과 의료시설을 생각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마스크 해외배송에 대한 제한이 풀려서 온라인마켓에서 직접 해외배송이 가능해졌는지 모르겠다. 잠시 쇼핑몰을 서치해본 결과로는 한 업체 정도 해외배송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었고 그외에는 아직 대부분 국내배송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만일 해외로 바로 배송을 받을수 있게 된다면 우체국을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어져 매우 편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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